201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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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성경공부 | 마음과 정성을 다 하여 심으리라 9. 느헤미야 9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에는 부모의 별거로 가코시마현과 후쿠오카현에 떨어져 살게 된 코이치와 류노스케 형제가 나옵니다. 형 코이치는 활화산이 있는 마을에 살면서, 화산이 폭발해 외갓집이 불타면 부모님이 어쩔 수 없이 함께 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개통한 신칸센 열차가 고속으로 교차하는 곳에서 소원을 외치면 엄청난 에너지의 파장이 그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말을 믿은 그는 자신의 소원, “화산 폭발”을 빌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그 장소로 여행을 떠납니다. 동생 류노스케도 각각의 소원을 품은 친구들을 데리고 합류합니다. 드디어 그 곳에서 열차가 최고 속도로 교차하여 지나갈 때, 아이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외칩니다: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요! 죽은 강아지를 살려주세요! 죽은 강..
2018.05.21 -
구역성경공부 | 마음과 정성을 다 하여 심으리라 8. 느헤미야 8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의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 코브가 끔찍한 어려움을 뚫고 드디어 집에 돌아온 장면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아이들을 다시 보고 싶어서 목숨을 걸고 수많은 역경을 거쳤습니다.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토템 팽이를 돌릴 때, 그만 팽이가 미처 다 돌아가기 전에 아이들이 “아빠~”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반사적으로 뛰쳐 들어갑니다. 카메라는 그의 상기된 표정과 빛나는 눈에서 돌아가고 있는 팽이로 옮겨와 그것이 한 번 휘청 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감독은 이 장면에서 코브가 사랑하는 아이들과 만나 함께 살 수만 있다면 꿈이든 현실이든 개의치 않는다는 엔딩을 의도했습니다. ***느헤미야 8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바벨론을 ..
2018.05.14 -
구역성경공부 |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으리라 7. 느헤미야 6장
마리아 푸조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프랜시스 포 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에는 뉴욕의 5대 마피아 패밀리의 수장들이 모여 팽팽한 긴장감으로 평화 협상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비토 콜레오네는 그의 아들 마이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배후가 바지니였을 줄 몰랐다.” 그리고, 치명적인 조언을 덧붙입니다. “내가 죽은 뒤 너에게 처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배신자다.” 정말로, 마이클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잔인한 숙청의 기회로 삼아 자기의 권력을 공고히 다지게 됩니다. 살인을 했느냐는 아내의 질문에 그는“아니”라고 답하지만, 천천히 닫혀지는 문 틈으로 마이클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아내의 시선과 복잡한 표정은 영화사에서 유명한 엔딩입니다. 누구의 말을 믿을 수 ..
2018.05.07